졸업학점 완화 논의 본격화…133학점에서 130학점으로
- 관리자
- 2026.10.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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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학점 완화 논의 본격화…133학점에서 130학점으로
본교가 졸업학점을 기존 133학점에서 130학점으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조정안은 학생들의 학점 이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본교 제66대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제안했다. 총학은 중앙운영위원회와 단과대 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업 외 다양한 경험을 위한 시간 확보가 필요하다는 학생 의견을 수렴했다. 총학 박충만(벤처중소‧23) 총학생회장은 “다수의 재학생이 전공 학습뿐만 아니라 △인턴십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을 통해 역량을 쌓고 있다”며 “학점 이수 부담을 줄이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졸업학점 조정안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본교의 졸업학점은 단일전공 기준 133학점이며 채플 3학점은 별도다. 본교 학사팀 김예은 팀원은 “서울 소재 대학의 졸업학점을 검토한 결과 본교의 졸업학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30학점은 계열에 관계없이 동일한 졸업학점을 적용하는 본교의 학사 운영 방식을 고려해 설정한 기준이다.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졸업학점을 120학점대로 운영하는 대학의 경우 계열에 따라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김 팀원은 “특히 인문계열의 졸업학점을 이공계열보다 낮게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교는 계열 구분 없이 동일한 졸업학점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타 대학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130학점을 기준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전체 재적생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향후 규정 개정 과정에서 추가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 총학생회장은 “△시행 시기 △적용 대상 △졸업 심사 기준 등을 명확히 설정해 학생들이 혼란 없이 학업과 졸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전공 및 교양 영역의 최소 이수학점 조정은 현재 논의되지 않고 있다. 서울 소재 대학 대다수의 교양 영역 최소 이수학점은 본교와 동일하거나 더욱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타 대학 교양 최소 이수학점은 △동국대: 28학점 △서울시립대: 35학점 △한국외국어대: 32학점이지만, 본교는 28학점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 팀원은 “교양학점 관련 사항은 소관 부서의 교육과정 개편 과정에서 별도로 검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졸업학점 하향 조정이 강좌 폐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강좌 폐강은 별도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김 팀원은 “졸업학점 조정으로 강좌별 수강 인원이 일부 감소할 가능성은 있으나, 이를 폐강의 이유로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며 “실제 영향은 제도 시행 이후 수강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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