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강좌 비율 3년 연속 상승

소규모 강좌 비율 3년 연속 상승

다전공 및 자유전공제 영향 미쳐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본교 소규모 강좌 비율은 23.4%로 3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 3년간 본교 소규모 강좌 비율은 △2023학년도: 20.8% △2024학년도: 22% △2025학년도: 23.4%로 나타났다. 소규모 강좌는 최종 수강생이 20명 이하인 강좌를 의미한다.


  소규모 강좌 비율 증가에는 다전공 필수이수제 도입이 영향을 미쳤다. 다전공 필수이수제로 수강 인원이 분산돼 소규모 강좌가 증가한 것이다. 본교 학사팀 추경모 팀장은 “다전공 이수 학생이 증가해 기존 전공과목의 수강 인원이 줄어 소규모 강좌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자유전공학부 학생의 본전공 선택이 특정 학과에 집중되면서 학과별 수강 인원 편차가 발생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추 팀장은 “자유전공학부 학생의 수요가 일부 전공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수강 인원이 감소한 학과에서는 전공 강좌가 소규모로 운영됐다”고 전했다.


  소규모 강좌는 실험 및 실습 강좌 비중이 높은 이공계 분야에서 주로 개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및 실습 강좌의 경우 개설 시 정원을 25명으로 설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 팀장은 “실험 및 실습 강좌의 실제 수강 인원은 15명 내외인 경우가 많아 소규모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소규모 강좌는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 및 질의응답이 상대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진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수요를 반영한 수업 운영이 가능하다. 추 팀장은 “소규모 강좌의 경우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져 비판적 사고와 협동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규모 강좌 운영에는 △예산 △교원 확보 △강의 공간 등의 어려움이 있다. 추 팀장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강좌가 많아질 경우 제반 비용이 증가한다”며 “예산이 편성되더라도 담당 교원이나 강사 채용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본교는 소규모 강좌를 확대하기보다 수업 특성에 따른 적정 규모의 강좌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교과목 특성에 따라 일반 강의식 수업은 대규모로 운영하되 현장 실습 강좌는 소규모 형태로 운영할 수 있다. 추 팀장은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규모의 수업 운영이 중요하다”며 “목적성이 뚜렷한 수업의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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