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 추진 연기돼 2027학년도 모집도 미정

국제대학 추진 연기돼 2027학년도 모집도 미정

수요 및 운영 지속가능성 고려해

중장기적 방향 재검토


  지난 2024년 본교는 2025학년도 국제대학과 한국학과 신설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실제 설립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 2024년 제3차 대학평의원회 회의에서 통과됐으며 지난 2024년 4월 24일(수) 본교 학칙에 국제대 설립·한국학과 신설과 관련한 조항이 명시된 바 있다(본지 1335호 ‘외국인만 다니는 학과 생긴다... 국제대학·한국학과 신설 예정’ 기사 참조).


  국제대학은 영어 구사 능력을 갖춘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영어로 수업을 듣는 단과대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한국학과의 경우 외국인 유학생만으로 구성돼 본교가 정원 제한 없이 유학생을 모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중국에 집중된 본교 유학생의 국적 구성을 다양화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외국인 재학생 수 증가에 따른 등록금 수입 확대 효과도 기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본교는 국제대학의 추진 방향을 재검토한 결과 △교육과정 △학생지원 △교원 확보 △행정체계 등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국제대학 신설을 연기했다. 본교 기획팀 박근영 팀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수요와 지속가능성, 전담학과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 현재는 신입생 모집을 서두르기보다 중장기적인 방향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 교육은 단순히 모집단위를 신설하는 차원을 넘어 안정적인 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만큼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모집인원 △교원 구성 △교육과정 등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27년 예정됐던 국제대학 신입생 모집 역시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 팀장은 “그동안 내부 검토 과정에서 2027학년도 모집 가능성을 포함한 여러 일정이 논의된 바 있지만, 현재는 국제대학 운영 방향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모집 시점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한국학과 외에 추가로 신설이 확정된 학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본교 국제처는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및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학과 단위의 지원금 △TOPIK 특강 및 지원금 △한국 문화 프로그램 △버디 교류 프로그램 ‘숭실프렌즈’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처는 본교 △몽골 △베트남 △일본 △중국의 국가별 유학생회와 학과 차원의 유학생 적응 활동 지원을 위해 별도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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