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C등급… 2027학년도 교직과정 정원 30% 감축 / 2026.02.05.(목)
- 관리자
- 2026.05.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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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C등급… 2027학년도 교직과정 정원 30% 감축
올해 실제 선발 인원 38명에 그쳐… 정원 감축 영향 크지 않을 전망
지난 2월 5일(목)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이하 역량진단)’ 결과 본교가 600점 중반대 점수를 기록해 C등급을 받았다. 이번 역량진단은 전국 139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6주기 역량진단의 2차 평가로 각 대학의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6주기 역량진단은 교원양성기관의 미래형 양성체제 전환과 기관 특성화 지원을 목표로 △교육과정 △실습형 교육 △교육환경 등을 준거로 진단에 필요한 세부지표를 구성했다.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본교 교직과정 정원은 2027학년도부터 기존 73명에서 51명으로 감축된다. 이는 전체 정원의 30% 수준이다. 학과별 평가에서는 대부분의 학과가 C등급을 받았으며 B등급과 D등급은 각각 1개 학과로 집계됐다. 본교 학사팀 추경모 팀장은 “B등급 학과는 정원 감축 대상에서 제외되며 D등급 학과는 정원의 50%가 감소한다”며 “학과별로 정원이 조정되기에 교직과정 선호도가 높은 학과에서는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본교는 세부 평가 지표 중 △교과교육과목 전임교원 확보율 △모의수업 실시강좌비율 △교직 담당 전임·정규직원 확보 여부 항목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교육과목 전임교원 확보율 지표가 감점된 것은 본교의 교직과정 운영 구조 때문이다. 본교는 사범대학이 아닌 교직과정 중심으로 교원을 양성하고 있어 주로 겸임교수나 강사 등 비전임교원이 교과교육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추 팀장은 “실제 교직과목의 모의수업 녹화 영상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모의수업 실시강좌비율 지표가 감점됐다”며 “교직 담당 전임·정규직원 확보 여부 지표 역시 현재 교직과정이 겸직·정규직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교직과정 정원 대비 신청 인원이 적어 정원 감축이 실제 이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6학년도 본교 교직과정 정원은 73명이지만, 지난 2월 기준 실제 선발 인원은 38명으로 집계됐다. 추 팀장은 “현재 교직과정 진입을 신청하는 학생은 50명 이하이기에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정원 감축에 따른 체감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교는 지난 4·5주기 평가에서도 C등급을 취득해 교직과정 정원을 감축한 바 있다. 이에 2022학년도에는 불어불문학과와 독어독문학과의 교직과정이 폐지됐다(본지 1338호 ‘본교 교직과정 승인 인원 지속적으로 줄어’ 기사 참조).
이번 역량진단에서는 C등급 이하 대학 수가 A·B등급 대학보다 약 2배 많았다. 본교 외에도 △건국대 △동국대 △명지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C등급을 받았다. 추 팀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국가적 차원에서 교직과정을 축소하려는 방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등급에 따른 후속 조치는 △A등급: 장관표창 및 현행 유지 △B등급: 현행 유지 △C등급: 양성정원 30% 감축 △D등급: 양성정원 50% 감축 △E등급: 기관 폐지다.
한편 이번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전국 교원양성기관의 2027학년도 교원양성정원이 약 3,000명 감축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 기관별 감축 규모를 △일반대학 교육과: 약 800명 △교직과정: 약 900명 △교육대학원: 약 1,200명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