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 남가주동문회에 참전비 건립 기부 감사패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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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동 남가주 동문회장, 뒷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박경재 LA 총영사는 6월 10일 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 노명수 회장을 비롯해 참전비 건립을 위해 기부한 한인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날 증정식에서 ‘숭실대학교 남가주동문회’를 대표해 감사패를 받은 탁재동(섬유 80학번) 회장은 미국 선교사가 세운 숭실대학교의 설립취지에 따라 기념비 사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남가주 동문회는 지난 5월 22일(토) 플러튼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 고문 강석희, 사무총장 박동우)에게 대학동문회 최초로 동문들이 모금한 기념비 건립 기금을 12,000달러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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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민주평통LA협의회 양학봉 수석부회장, 배국희 대한인 국민회 재단 이사장, 김태형 박사, 리차드 구 옥스퍼드 부동산 대표, 샘 리 박사, 멕스웰 오 씨, 조의원씨 , 윤익중 대령 등 11명이 감사패를 받았다.


특히 박경재 총영사는 강창진 예비역 대령, 임만화 대령 등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직접 기념비 사업에 동참과 기부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창진 참전용사는“6.25 당시 문산전투에서 총알이 가슴을 관통하는 부상을 당했는데,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임만화 참전용사는 전쟁 중 포로교환으로 가까스로 생환하여 돌아온 일화를 소개하여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박경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은 6.25전쟁을 딛고 일어서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에게도 떳떳하게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고 미군 전사자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기념비를 동부지역 워싱턴DC와 서부지역 오렌지카운티에 건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전기념비 건립 사업은 지난해 착공식을 개최(8.14일)한 이후 많은 한인들이 사업에 관심을 갖고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 9.28 서울수복기념일을 계기로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http://m.koreatimes.com/article/20210613/1366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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