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개교 126주년 기념예배 성료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2023년 10월 11일(화)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개교 126주년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강아람 교목실장의 인도를 시작으로 △찬송 △기도(이덕실 법인이사) △성경봉독(김재철 법인이사) △찬양(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설교(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축사(오정현 법인이사장) △기념사 및 근속자 표창(장범식 총장) △축하인사 및 근속자 기념품 전달(문태현 총동문회장) △교가 △축도(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범식 총장은 기념사에서 “숭실은 126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 자리에 오기까지 때로는 느리게, 때로는 돌아서, 그리고 때로는 쉬기도 했지만, 결코 그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우직하게 오로지 앞을 향해 나아갔다”며 “우리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며 한마음 한뜻으로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태현 총동문회장은 "숭실인 모두가 숭실의 숭고한 유산과 전통을 계승하고, 학교와 재단, 그리고 동문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숭실의 미래는 더욱 빛나는 전통과 역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총동문회도 12만 동문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모교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태현 총동문회장은 장기근속자 교직원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인사를 전하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장범식 총장과 신요안 학사부총장, 이원철 연구·산학부총장을 포함해 교내 구성원(학생, 교·직원, 동문) 및 기타 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1회 졸업생인 유제춘, 김덕증, 이인상 동문 및 박재홍, 이원의 전 총동문회장, 신진호(재)숭실대학교 이사장, 임용배 감사, 한상용 기독교학대학원 회장, 정병희 안산시흥지회 회장, 박성원 미주동문회 이사장, 한상돈,김성림 동문 등이 참석했다.
한편 숭실대학교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서 설립된 이래 1906년 한국 최초로 대학부를 설치하며 한국 최초로 대학 교육을 시작했다. 한국 4년제 근대대학의 시초가 된 숭실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정신을 갖춘 실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좌측 맨 앞부터 유제춘(영문 54학번), 김덕증(법학 56학번), 이인상(영문 54학번), 박성원(섬유 75학번), 성이구(무역 84학번), 박재홍(경제 62학번), 이원의(경영 70학번), 문태현 총동문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