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랑] 3월 책사랑 모임 / 2024.03.21(목)

3월 책사랑 모임

<3월 모임 후기: '불안'에 대해 이야기하다>

참가한 모든 분들이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나도 개인적으로 이 책은 2번 이상 읽고 싶은 책이다.
작가 보통이 42~3세에 썼다고 하는데 탁월한 사람들은 다르다.
젊은 나이에 이런 통찰력을 보이고 이렇게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니.
그런데 혜정샘 말처럼 책의 끝에 가서 약간 힘이 빠진다.
이해한다. 사람이니 긴 호흡으로 글을 쓰다보니 그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장점에 비하면 그러한 약점은 아주 사소하다.

각설하고, 모임에서 나온 소중한 정보를 공유하려고 한다.
먼저 이 책을 확실하게 추천할 감상평을 말하면, "내가 이 책을 직장 다닐 때 읽었더라면 더 잘 살았을 것이다."라는 이홍만 선배님의 말이다.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각자 불안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들어보았다.
이홍만 선배님은 고향에 왔다갔다 하면서 농사를 지으며 자연친화적 삶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런데 농사짓는 것이 많다보니 요즘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책사랑 팀이 농활을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남종 샘은 박물관을 가는 것과 뇌과학 공부를 한다고 했다. 박문호님의 강연과 책을 찾아본다고 했다.
김양희 샘은 한 음악을 5시간, 또는 24시간 동안 계속 듣는다고 했다. 좋아하는 뮤지션 중에 Westlife가 있고 최근에는 "충만"이라는 곡에 꽂혔다고 한다. 그리고 즐거운 삶을 위해 크루즈 여행을 추천했다.  그 가성비 좋은 크루즈 여행 상품이 "인크루즈"라고 했던가? 나중에 제대로 소개해주기로 했다.
백종원 샘은 생각을 바꿈으로서 불안을 덜어낸다고 한다.
나는 등산과 탁구를 언급했다. 등산은 운동효과와 자연과의 교감 모두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신체활동이다. 또한 탁구와 같은 구기운동은 순간에 몰입하는 것을 통해 명상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명상 연구가인 김수섭 선배님이 확인해주었다.
김수섭 선배님은 명상을 이야기하였다. 명상을 하는 방법으로는 '하루명상' 앱이 있으니 그것을 설치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으로 <하트스마일 명상>(카이스트 명상과학연구소)을 찾아 공부할 수 있다고 했다. 김수섭 선배님은 이 명상그룹 소속으로 연구위원이라고 한다.

끝으로 김수섭 선배님이 언급한 책을 소개하겠다.
정희원의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건강하게 나이들어가는 좋은 습관은 첫째, 먹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중해식, 육류 줄이고 좋은 식사를 하는 것이고, 둘째, 근육테크를 하는 것, 셋째, 스트레스 관리이다.

이상 나누고 싶은 내용을 간추려 정리해보았다. 책사랑 밴친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최미양(영문 78학번)
2024.03.21(목)_책사랑 2024년 3월 모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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