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만돌린오케스트라 동문연주단 무료 콘서트 성료

숭실대학교 만돌린오케스트라 동문연주단이 2025년 4월 12일(토) 오후 5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무료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음악으로 잇는 지역의 하모니”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공연은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이웃과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서곡으로 시작해 '시인의 꿈', '고장난 시계',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코발트블루의 기적' 등 전반부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칼 젠킨스의 ‘팔라디오’, 케텔비의 ‘이집트의 신비로운 땅에서’, 마르케스의 ‘단존 2번’ 등 후반부까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만돌린의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은 클래식과 라틴 음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했다.

지휘를 맡은 서민석(경제 88학번) 지휘자는 인사말에서 “이번 연주는 저희에게도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준비 과정 속에서 동문 연주자들이 음악으로 다시 하나 되어 지역사회와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노력해 왔습니다”라며 “특히, 캠퍼스에서 함께 울려 퍼지는 만돌린 선율이 지역과 사회와의 소통과 화합을 지속해 나가는 힘이 될 것입니다”라고 깊은 소회를 전했다

숭실대학교 만돌린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한 동문들로 구성된 숭실만돌린오케스트라 동문연주단은 1988년 창단되었다. 연주자들은 각계각층의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회인들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숭실 정신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만돌린 음악의 귀감이 되는 연주 단체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만돌린 문화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동문연주단은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자선음악회, 산골음악회, 해외 교류 공연 등 폭 넓은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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