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결승골’ 숭실대, 상지대 꺾고 U리그1 2권역 우승 확정
- 관리자
- 2023.11.02 10:47
- 조회 58
- 추천 0
‘이민재 결승골’ 숭실대, 상지대 꺾고 U리그1 2권역 우승 확정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숭실대에는 승리의 바람이 불어왔다. 최근 가벼운 몸놀림으로 매 경기 활약하는 이민재가 이번 경기 역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숭실대학교 축구단이 10월 20일(금) 숭실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2023 대학축구 U리그1 2권역 1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상지대학교에 맞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숭실대는 2권역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숭실대는 4-3-3 포메이션으로 상지대에 맞섰다. 포백에는 김동현-이찬형-조승택-이산이 자리했고 중원은 조준현-장재혁-김현민이 맡았다. 공격라인에는 신동훈과 이민재가 이름을 올렸고 최전방은 이재범이 담당했다. 골문은 백승민이 지켰다.
특히 이날은 졸업을 앞둔 4학년 ‘김동현, 신동훈, 엄하은, 이재범’을 응원하는 ‘4학년 데이’ 이벤트도 있었다. 또한 우승을 조기 확정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날이었기에 많은 학우들이 시험 기간임에도 홈경기를 보러 찾아왔다.
중원에서 조준현의 센스있는 드리블과 측면에서 이산의 왕성한 활동량은 숭실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 21분, 이산이 밀어준 볼을 조준현이 패널티 에어리어 안까지 끌고 들어온 후 골대 앞으로 내어줬으나 상대 키퍼가 먼저 나와 볼을 처리하였다.선제골은 숭실대의 것이었다. 중원에서부터 조준현-김현민으로 패스가 이어졌고 골문 앞을 혼전 상황으로 만들었다. 흘러나온 볼을 신동훈이 잡아 짧게 패스했고 이민재가 빠르고 정확하게 꽂아 넣으며 숭실대는 1점 앞서갔다. (1-0) ‘4학년 데이’의 힘을 받은 것일까, 4학년 신동훈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지난 경기 수훈선수였던 이민재가 다시 한번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숭실대 공격수의 핵심 자원임을 증명했다.숭실대는 득점 분위기를 이어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 40분에는 이산이 상대 진영 우측 깊숙한 곳까지 빠르게 침투해 골대 방향으로 공을 띄웠으나 골문 앞에 서 있던 이민재의 머리에 닿지 않으며 한차례 아쉬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현민의 롱 킥이 장재혁에게 닿았고 침착하게 슈팅했으나 키퍼에 막혔다. 이후 흘러나온 볼을 조준현이 원터치로 강하게 때렸으나 또다시 막혔다.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은 숭실대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강한 바람이 불었으나 경기 후반에도 공격 열기는 가시지 않았다. 후반 16분, 조준현이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볼을 끌고 들어와 내어줬고 김현민이 뒷발로 가볍게 밀어 골을 바라봤으나 아쉽게 골대 옆 그물로 향했다.상대의 공격도 몇 차례 가슴을 쓸어내릴 장면들을 만들어냈다. 이날도 역시 키퍼 백승민의 선방이 빛났다. 상대의 날카롭고 강한 슈팅도 침착하게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찬형과 조승택의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력 또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숭실대는 상지대전에서 승리하며 대학축구 U리그1 2권역 우승을 조기 확정 지었다. 2권역 우승을 넘어 다가올 왕중왕전에서의 활약 또한 기대되는 바이다.한편, 숭실대는 오는 27일(금) 대구대학교와의 대구대서문운동장에서 원정 경기를 가진다. 이제는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무패 우승’의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득점]24’ 이민재[교체]46’ 김승호 IN 이재범 OUT72’ 이동열 IN 신동훈 OUT84’ 탁하도 IN 이민재 OUT88’ 양한울 IN 김현민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