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대시보 칼럼_동문의 여보세요] 이호영(벤처중소기업학과 10학번)

[숭대시보 칼럼_동문의 여보세요] 이호영(벤처중소기업학과 10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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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벤처중소기업학과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졸업한 이호영입니다. 학부는 10학번, 대학원은 14학번입니다. 지금은 베어드교양대학과 벤처중소기업학과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학부 3학년 때 서울시 지원을 받아 창업을 했습니다. 청년 진로와 취·창업에 관한 행사 기획, 컨설팅, 강의 등을 해 왔습니다. 학부 졸업과 함께 대학원 진학 후 마케팅을 전공하며 박사 과정까지 마쳤습니다. 그 이후에는 기업 교육 및 컨설팅, 그리고 모교인 숭실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나요?

  어쩌다보니 박사까지 하게 되었지만, 학교 공부에 별로 관심이 없던 학생이었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하고 싶었고, 대외 활동, 연합 동아리, 공모전, 창업, 해외 시장 탐방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돌아다녔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LG드림챌린저’라는 대외 활동입니다.

  대학 3,4학년들이 멘토단이 되어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 3일 진로 캠프를 진행하는 것인데, 전국 단위 캠프부터 중앙대, KAIST, 이화여대 등을 다니며 멘토링을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선후배 대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서 생각의 폭이 넓어진 계기였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나중에는 다른 캠프의 MC가 되어 보기도 했고, 직접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운영해 보기도 했습니다.

  후배님들에게도 다양한 학과와 대학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활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만나야 생각의 틀을 깨거나 넓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벤처중소기업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사세요.”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생각해 보면 우린 마음대로 살지 않거든요. 남이 정한 기준과 가이드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대로 살라는 것은 자기 주도적이란 뜻입니다. 무언가를 할 때, 목적이 있고 결과에 대한 예측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완벽한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예측대로 되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판단이 서야 합니다. 그래야 잘 되거나 잘 되지 않았을 때, 그에 맞는 다음 단계를 갈 수 있습니다. 

  막연하게 그냥 잘 될 것 같아서 해본다? 그것도 좋습니다. 그것도 잘 될 것 같다는 예측을 한 것이고, 그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은 그 동안의 경험이 준 나의 감각이니까요. 후배님들의 감각대로 마음대로 사세요!




출처 : 숭대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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