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대시보 칼럼_동문의 여보세요] 손의연(국문 10학번)동문 / 2025.11.3.(월)
- 관리자
- 2025.11.04 11:05
- 조회 47
- 추천 0
[숭대시보 칼럼_동문의 여보세요] 손의연(국어국문학과 10학번)동문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국어국문학과 10학번 손의연입니다. 책 읽는 걸 좋아해서 국문과를 선택했고, 학부 생활을 할 때도 문학과 콘텐츠 수업을 좋아했습니다. 학교 다니는 내내 기숙사에 살아서 학교에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즘 후배님들은 어떤 학교생활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졸업 후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졸업하고 지금까지 쭉 신문 기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하루, 일주일, 한 달을 버티는 것도 버거웠는데 어느덧 10년 차에 접어들었네요. 지금은 이데일리 사회부에서 경찰청을 담당하고 있고, 이전에는 문화부와 산업부 등 부서를 경험했습니다.
매일 취재한 내용을 글로 풀어내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연차가 차도 하루하루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직군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파트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새롭고, 보통 사람들이 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성취나 보람이 큰 직업입니다. 참고로 저희 회사 슬로건이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인데요. 저도 모든 일에 따뜻하게 접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며, 어떤 활동을 추천하고 싶나요?
저는 학과 학생회였고, 교내에선 교지편집부도 했습니다. 교지편집부 같은 경우엔 동아리실이 잘 돼 있었고 담당 교수님도 계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대외활동으로도 여러 기자단을 했는데요. 그중 중소기업진흥공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자단을 열심히 했습니다. 당시 50개가 넘는 기업을 취재, 인터뷰했었는데 공단에서 좋게 봐 주셔서 심포지엄 발표와 연구원 알바도 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아주 많이, 다양하게 하기보다는 잘 맞는 활동을 심도 있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제가 못 해 본 활동에 대해 아쉬움이 크게 남는데요. 소속 과나 단과대를 벗어나서 다른 과, 다른 학교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학교에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무엇보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소소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대학 시절 친구들, 추억들이 지금도 저에게 큰 힘을 주거든요. 요즘은 제가 학교 다닐 때랑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들었어요. 특히 취업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들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저도 취준생 때 몸이 많이 상했었는데 어차피 어떻게든 취업은 되고 돈은 벌 수 있으니 당장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엔 졸업한 선배들을 찾아다니면서 “어떻게 하면 기자가 될 수 있나요!”라고 묻고 다녔었는데요. 원하는 직군에 있는 선배에게 조언을 적극 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사 바로가기
- 전체1건(253.97 KB) 모두 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