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정화(법학 22학번) 학생, 슬기로운 교환 생활

[숭대시보 인터뷰]


최정화(법학 22학번) 학생, 슬기로운 교환 생활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법학과 22학번 최정화입니다. 지난 1학기 영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교환학생을 갈 학교를 고르는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교환학생 정원 수가 많은 학교를 고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교환학생 정원이 많을수록 행사도 많고, 교환학생 부서도 체계적으로 돼 있기에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교환학생들은 대부분 교환학생들끼리 친해지고, 아시안들은 아시안들, 유럽인들은 유럽인들끼리 친해지는 경향이 있어 현지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한국 관련 학과 △동아리 △버디 프로그램이 있는 학교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에 우호적인 학생들이 더욱 사귀기 쉽고,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 또 공통점이 많은 친구들이기에 행사 외에도 자주 놀 수 있다. 교환학생 행사가 많은 학교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YSJ는 어떤 학교였나요?

  제가 파견 간 요크 세인트 존 대학은 작은 학교다. 요크 도시 시내에 있는 학교로 아담하고 예쁜 캠퍼스를 가지고 있기에 캠퍼스 로망이 있는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것 같다. 학생 정원 수가 적은 학교치고는 나름 체계적이고, SU라는 행사 공간에서 △pound a pint △카라오케 행사 △frat night 등 다양한 행사가 많아 저의 경우 대부분 참여했었다. 그곳에서 사귄 영국 친구와 친해져 여러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일반 동아리와 스포츠 동아리 모두 교환학생들에게 우호적이고, 다양한 활동도 제공해 줘서 즐거운 경험이었다. 특히 무대에 올라가 댄스 공연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요크는 영국의 다른 도시보다 안전한 도시다. 밤 10시에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혼자 집에 가면서 한 번도 위협을 느껴본 적이 없어 한국처럼 다닌 것 같다. (그래도 새벽에 혼자 다니는 건 권유하지 않는다. 한국이 아니면 어디든 위험하다.) 상당히 작은 도시라 큰 도시를 상상하고 오는 분이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장점이 있다면 작은 도시라 교통비가 나가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마음에 들어 할 것 같다. 무엇보다 대도시나 다른 나라에 비하면 인종차별이 없다는 점과 사람들도 여유롭고 친절하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

  교환학생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학기 초 모든 행사에 전부 참가하려고 했고,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전부 신청했던 것 같다. 사소한 행사들에서 새로운 교환학생들을 만날 수 있고, 그 친구들로부터 소개받아 친해질 기회가 많기 때문에 모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동아리도 많이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동아리를 세 개가량 했었는데, 한국에서 할 수 없는 스포츠도 하면서 다양한 영국 친구들을 만났다.


최정화(법학·22) 씨가 교환학생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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