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LGU+-숭실대 '전체 수석'류태현(정보보호 25학번) …"보안 분야 전문가 되겠다"

LGU+, 숭실대 협력 개설…류태현 수석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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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정시 전형 전체 수석 류태현(19세) 씨.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보안 분야 실력을 갖춘 전문가가 되고 싶다.”


서울 소재 유수의 대학교 인공지능(AI) 관련 학과에 합격했지만, 류태현(19) 씨의 선택은 숭실대학교였다. 학비가 무료일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에 입사할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이다. 숭실대 전체 수석으로 입학한 류 씨는 “LG유플러스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서 보완하고, 해킹 공격을 막는 등 LG유플러스 고객들이 만족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류 씨는 15일 인터뷰에서 “열심히 공부해 2학년 2학기 이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LG유플러스에 입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이버 보안 분야 인재를 키우는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수석 입학생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숭실대학교에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보안 전문 인재를 양성키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입학생 전원에게 2년 동안 전액 등록금은 물론, 소정의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2학년을 마친 후 별도 전형을 거쳐서는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고, 해당 학생에게는 졸업 시까지 추가 전액 등록금 및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 요금 등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입사 기회’도 주어진다.


이 때문에 류 씨는 숭실대 정보보호학과 입학까지 망설임이 없었다. 그는 “서울 소재 다른 대학교의 보안 관련 학과, AI 관련 학과에도 합격했으나 큰 고민이 없었다”며 “학비 무료, LG유플러스 입사 기회 등은 물론, 커리큘럼도 잘 돼 있고, 입학해서 뭘 배울지 명확하게 알려준다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입학 후에는 선후배들의 열정에 놀랐다. 류 씨는 “정보보안 관련 대회 입상자(특기자) 전형으로 선발된 동기들이 실력이 뛰어나다”며 “선배들도 프로그래밍, 코딩 등 여러 대회에 나가서 입상도 했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실력을 갈고닦아서 여러 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보고 싶고, 숭실대 이름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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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정보보호학과 정시 전형 전체 수석 류태현(19세)씨. [LG유플러스 제공]



류 씨의 최종 목표는 물론 ‘보안 전문가’다. 이를 위해 숭실대 정보보호학과에 입학했고, 현재는 해킹, 보안, 웹 개발 등 소모임에서 노력하고 있다.


류 씨는 “고등학교 때 정보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보안이라고 배웠다”며 “그러던 중 아버지 권유로 숭실대 정보보호학과를 알게 됐고, 코딩이나 개발을 깊이 있게 배우지는 못 했지만 AI를 접할수록 직접 구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열심히 공부해서 2학년 2학기 이후에는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LG유플러스에 입사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보안 취약점을 샅샅이 찾아내고, 해킹 공격을 막아서 LG유플러스 고객들이 만족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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